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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하루가 살얼음…비상방역 속 구슬땀

2020-11-23 2 Dailymotion

하루하루가 살얼음…비상방역 속 구슬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수능...<br /><br />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상당수 학교들이 문을 닫으면서 학원이나 스터디카페 등을 찾는 학생들이 적지 않는데요,<br /><br />학원가는 그야말로 살얼음을 걷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남의 한 대형 학원.<br /><br />마스크를 쓰고 띄엄띄엄 떨어져 앉은 학생들이 막바지 공부에 열을 올립니다.<br /><br />수험생 입장에선 남은 기간, 1분 1초가 아쉽습니다.<br /><br /> "집에서 하는 게 마음은 편하죠. 그래도 저희는 점수를 최대한 많이 뽑아야 하잖아요. 학원에 나오면 졸거나 딴 짓 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케어를 받을 수 있으니까…"<br /><br />점심 시간이 되자 식당으로 모여든 학생들.<br /><br />500명 가까운 수험생이 온종일 한 공간에 머무는 만큼 방역 수준을 더욱 강화했지만,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에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학생들이 마무리 학습이 중요한 시점이고, 자습실마저 개방을 안했을 때는 주변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을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쩌면 학원보다 더 위험한 곳에…"<br /><br />스터디카페나 독서실도 제한적으로나마 운영을 이어가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스터디룸은 9시 이후에 이용 못하게 권고가 나왔고, 그밖에 개인 좌석은 24시간 운영을 계속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…"<br /><br />정부는 수험생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 이용을 금지하기 보단 정밀 방역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2단계에 접어들면서 수능까지 남은 기간, 현장 점검도 더욱 강화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수능을 열흘 앞두고 학생 확진자는 누적 1천명을 넘어섰고, 등교 수업 중단 건수도 두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<br /><br />bang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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