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앞서 '코로나19가 종식됐다'고 주장했던 중국도 또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 중국 측은 국내 발생 대신 해외 유입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중국의 경제적 관문이자 국내선 허브 공항인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입니다.<br /><br /> 지난 8일을 시작으로 공항 노동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, 직원 1만 4천 명이 긴급 핵산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이미 상하이는 4천 명이 넘는 의료진과 환자가 있는 병원이 통째로 격리되는 등 감염이 확산 중입니다.<br /><br /> 상하이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수입 화물 운송 작업 중 감염됐다며, 원인을 해외로 돌렸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쑨샤오둥 / 중국 상하이 질병통제센터 부소장<br />- "북미에서 유행 중인 바이러스와 유사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. 국외 유입 감염이라는 결론입니다."<br /><br /> 톈진도 주민 260여만 명이 핵산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