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방탄소년단이 다음 목표로 언급한 무대는 바로 내년 1월 열리는 그래미 시상식인데요. <br /> <br />우리 시간으로 내일(25일) 새벽 그래미 어워즈 후보가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방탄소년단이 '꿈의 무대'에 설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진 / 방탄소년단 : 더 이루고 싶은 것,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래미인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미국의 3대 음악상 가운데 BTS가 수상하지 못한 마지막 시상식은 그래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시상자 자격으로, 올해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오르긴 했지만 단독 무대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슈가 / 방탄소년단 (9월) : 이제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그래미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] <br /> <br />그래미상은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까지 후보 지원을 받았고, 9월 30일부터 2주 넘게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2만여 명을 상대로 후보 선정 투표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와 BTS 멤버 7명도 지난해 회원이 돼 투표권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BTS는 올 초 발매한 앨범이 '빌보드 200' 1위에 오른 데 이어, <br /> <br />회원 투표를 앞두고 '다이너마이트'가 빌보드 핫100 1위에 3차례나 오르면서 후보에 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일권 / 대중음악평론가 : 그래미 쪽에서도 이전처럼 아예 후보에서 배제하는, 그런 부분은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. 그래서 확실히 다이너마이트의 히트를 기점으로 해서 이전보다는 후보에 오를 만한 가능성이 많은 건 사실이죠.] <br /> <br />빌보드나 AP통신 등 해외 매체들은 블랙핑크도 신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BTS가 후보에 오르지 않아 비판을 받았던 그래미 측이 이번에는 K팝의 열기를 반영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1월 열리는 그래미 시상식, K팝 그룹이 후보 자격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RM / 방탄소년단 : 저희도 굉장히 사실은 긴장하고 기대하면서 25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저희도 아마 잠 안 자고 지켜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112411114791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