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방역 최선 다하는 민주노총을 희생양 삼아서는 안 돼" <br />ILO 노동법 개정 논의 중단· 전태일 3법 입법 등 요구 <br />정세균 "방역에 대한 협조가 사회적 약자와의 최선의 연대" <br />"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…무관용 원칙 강력 대응"<br /><br /> <br />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내일로 예정된 총파업 강행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정부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, 집회 과정에서 감염 수칙 위반 등이 확인되면 엄정 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승훈 기자! <br /> <br />민주노총이 내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조금 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내일 총파업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어있는 민주노총 위원장은 현재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신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김 비대위원장은 '정부와 국회는, 방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주노총을 희생양 삼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'며 정부의 파업 재고 요청을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들아가는 이유는요. <br /> <br />먼저 지금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ILO 비준 관련 노동법 개정 논의를 중단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이른바 '전태일3법'의 조속한 입법, 그리고, 코로나19가 길어지는 만큼 필수노동자도 더 늘리고 다른 일자리 역시 더 많이 늘려달라는 요구을 관철하기 위해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코로나19 확산 시기를 고려해 총파업은 강행하되 강화된 방역지침을 존중하겠다는 뜻도 민주노총은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예정했던 대규모 집회는 취소하고, 대신 서울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소 앞에서 최대 9명의 조합원이 선전전이나 기자 회견 형식으로 파업의 정당성을 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서울시가 오늘부터 거리 두기를 2단계 격상하면서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한 만큼 그 범위에서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조금 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 상황에선 방역에 대한 협조보다 더 큰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며 민주노총 집회 재고를 다시 한 번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총리는 또 "노동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"이라면서 "수능을 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41259507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