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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낙연 “대구·광주도 신공항 건설”…“선거용” 지적

2020-11-24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공항 정치는 여당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<br> <br>과거 공항은 정치적인 이유로 정권 때마다 하나씩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김영삼 정부 때 강원 양양공항, 김대중 정부 때 전남 무안공항이 대표적이죠. <br><br>공통점은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여당이 추진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구와 광주가 반발하자, 특별법으로 다 짓자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도 안 되어 있어 수십조 원 예산이 늘어날 판인데 야당도 선거를 의식해 호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함께 대구와 광주 지역 신공항 건설 관련 특별법도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가덕 신공항 특별법안을 잘 만들어 야당 법안과 병합 심의하고 대구공항, 광주공항 관련 법에 대해서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가길 바랍니다." <br> <br>대구와 광주는 민간공항을 겸하는 군공항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데, 이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기존 군공항 부지를 개발해 나오는 수익으로 충당해야 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특별법이 통과되면 가덕도 신공항과 마찬가지로 신공항 건설 비용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을 국비로 지원받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><br>야권 역시 이런 흐름에 제동을 걸기보다는 지역균형 발전을 내세우며 호응하는 분위기입니다.<br> <br>부산시장 보궐선거, 대선과 지방선거 등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보니 지역 숙원사업인 신공항 건설을 무작정 반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> <br>여야가 국가재정은 고려하지 않고 나랏돈을 지역별로 나눠먹기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허희영 / 한국항공대학교 교수] <br>"지금까지 우리 나라에서 10조 원 이상 국책 사업을 예타 없이 한 적 없고요. 개항을 했을 때 계속 적자가 나게 되면 계속해서 중앙 정부가 세금을 들여 적자를 메워 줘야 (합니다)." <br> <br>민주당은 내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,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를 가덕도로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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