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엔 돈 쓸 궁리에 혈안이 된 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3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<br> <br>야당 국민의힘이 먼저 들고 나왔는데요, 지난 총선 때 여당에 호재였던 이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1차 때처럼 전 국민에게 다 주자는 건 아니고 2차 때처럼 선별적으로 주자면서 3조 6천억 원을 편성하자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이 먼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지원금 규모는 3조 6천억 원으로 2차 재난지원금처럼 피해업종 등에 선별지급하는 방식입니다. <br> <br>금액면에서는 2차 재난지원금의 절반이고 1차 재난지원금의 4분의1 수준입니다.<br> <br>[이종배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택시, 실내체육관, 학원, PC방 등 피해업종 지원과 위기 가구 긴급생계지원 등을 위해 3조6천억여원의 재난지원금을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예결소위에서 일단 3차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7조5천억 원의 예산을 증액해 놓은 상태입니다. <br> <br>다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지급하자는 겁니다. <br> <br>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직전 민주당이 재난지원금 카드를 선거에 활용하지 못하게 선수를 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주호영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올해처럼 임시적이고, 즉흥적으로 서너차례씩 추경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." <br> <br>정의당도 즉각적인 3차 재난지원금 예산 편성을 주문했고,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번 예산에 지원금을 담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예산안에는 재난지원금을 반영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서 코로나 확산세 등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