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남 사천에서도 흉기 사건이 일어났는데, 이 범인은 교도소에 일부러 가고 싶어서 모르는 여성을 공격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관들이 빠른 속도로 거리를 뛰어갑니다. <br> <br>귀가 중이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는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3시간 가량 수색 끝에 5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[홍진우 기자] <br>"50대 남성은 차 문을 강제로 열고 차에 타고 있는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" <br> <br>피해 여성은 크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, 피의자하고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습니다. <br> <br>[피해자 지인] <br>"(상처가) 여러 군데가 돼서 머리 부분, 귀 뒷부분, 얼굴 부분 꿰맨 데는 몇십 바늘 되죠." <br> <br>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, 알고보니 범행 2시간 전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자신을 교도소에 보내달라고 억지를 부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이영미/ 삼천포지구대장] <br>"여러가지 상담을 했습니다. 그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죄 없는 사람 넣을 수 없다 이야기하니까 안정을 보여서 집에 돌아갔습니다." <br> <br>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교도소에 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20년 넘게 선원생활을 하다 실직한 뒤,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jinu0322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