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주 요양병원 15명 확진…전국 곳곳서 집단감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남 공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고령의 환자들과 간병인, 의료진을 가리지 않고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도 국악 공부 소모임에서 10여 명이 확진되는 등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푸르메요양병원입니다.<br /><br />24일 아침 이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입구는 통제되고 방역복을 구급대원들이 긴급하게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이송합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은 병원 내 확산을 막기 위해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가운데 3명은 간병인으로 알려졌고, 나머지 10명은 50대에서 90대 환자들입니다.<br /><br />23일 세종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, 이 2명이 이 요양병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세종시는 먼저 확진된 세종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이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전수검사를 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습니다. 추가로 확산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24일 부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 음악 연습실 소모임과 연관된 14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모두 충남 77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는데, 부산 초읍동의 초연음악실에서 장구와 색소폰 등을 연습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 거주하는 충남 778번 확진자가 지난 21일 확진 받은 이후 23일 부산 거주 접촉자 4명이 확진됐고, 하루 만에 또 14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시에서는 관련 접촉자 10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총 확진자가 19명이 발생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충남 778번 확진자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뿐이지 소모임 내 최초 확진자가 아닐 가능성도 있어, 확진자들을 상대로 첫 증상 발현일과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 조치를 1.5단계 수준으로 강화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