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말 음주운전 특별단속…킥보드·자전거도 대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말 송년회가 많은 시기가 다가오자 경찰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숙취 운전과 대낮 음주운전은 물론,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는 행위도 살펴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연말을 맞아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최대 인원을 동원해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우선 서울지역 강남 일대 등 400여 곳을 시작으로 12월부터 전국 유흥가로 범위를 확대해 내년 1월 말까지 단속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매일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단속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, 숙취 운전이 많은 오전과 점심 이후 불시 단속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차량 외에 이용자가 늘어난 전동킥보드, 자전거 운전자도 단속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지만 연말 술자리 증가에 따라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확산되면서 올해 1-10월 서울 지역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8% 증가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음주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연말 회식 등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음주자뿐만 아니라 동승자 방조 여부도 적극 살펴보고 상습 음주 운전자의 경우 차량을 압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