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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책 한시가 급한데...日 정부·도쿄도, '책임 떠넘기기' 급급 / YTN

2020-11-24 0 Dailymotion

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일본에서는 논란의 여행 지원 캠페인 중단을 놓고 정부와 도쿄도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 상대방에게 중지 여부를 결정하라는 건데 감염 확산 책임을 피하기 위해 신경전이 이어지는 동안 의료 현장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내 코로나19 3차 유행 조짐은 이미 지난달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일부터 도쿄지역 주민들도 정부의 여행 지원 사업에 따라 전국 여행을 할 때 최고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되면서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무서운 확산세에 스가 총리는 결국 일부 지역을 여행 지원 대상에서 빼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 : 감염이 확대하고 있는 지역에 한해 신규 예약을 일시 정지하는 조치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지자체가 요청해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니시무라 야스토시 / 코로나19 담당 장관 : 감염상황이나 병상 상황 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선은 각 지자체 지사들이 확실히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여행 지원 사업을 4천만 명이 이용했지만, 그 중 감염자는 180명 정도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사회 등 전문가들이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이 사업을 지목했지만 일본 정부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얘깁니다. <br /> <br />도쿄도는 정부 판단으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중단도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코이케 유리코 / 도쿄도지사 : (여행 지원 사업 중단 여부는) 확실히 정부에서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스가 총리와 코이케 도지사가 이 문제를 풀자고 만났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속히 명확한 방침을 결정해야 할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시간을 보내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는 사이 도쿄의 중증환자는 하루 새 50여 명으로 늘어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감염 확산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242104315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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