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3만 고지를 넘어서고 나스닥 지수도 만2천을 돌파하면서 뉴욕 증시가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패배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은 깜짝 브리핑을 열고 자신의 공로라고 자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현지 시간 24일 오전 11시 28분쯤 전장보다 400포인트 이상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장중 3만 고지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1896년 5월 26일 이후 124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만 고지를 밟는 데 103년 걸렸던 다우 지수는 18년 만에 2만 고지에 다다른 지 불과 4년도 안돼 다시 맨 앞 자릿수를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 지수뿐 아니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2,000선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저녁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 절차에 협력하기로 선회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지수 급등의 이유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이 시장친화적 인사로 꼽히는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차기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를 짓누르는 코로나19 사태를 해소할 백신 개발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는 소식도 다우 지수 30,000 돌파의 배경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대선 패배 이후 결과에 불복하면서 공개 행사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도 예정에 없던 브리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다우 산업지수가 사상 처음 3만을 넘었습니다.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넘지 못했던 3만을 돌파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다우지수 30,000 돌파의 성과를 자신의 치적으로 돌리는 1분여의 연설을 마치고는 질문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250635175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