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청도 구청도 확진자 발생으로 줄줄이 폐쇄…업무공백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성남시와 분당구청 근무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청사가 잇따라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직원 모두가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퇴근하는 바람에 온종일 업무 공백 상태가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성남시 청사입니다.<br /><br />오후 들어 건물 내부로 통하는 문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사 7층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를 폐쇄한 겁니다.<br /><br />성남시는 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밀접 접촉자 15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본청 근무자들을 모두 귀가시켰습니다.<br /><br />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사무실 전화를 직원 휴대폰으로 착신전환했지만, 민원처리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민원처리를 하려고 왔는데 청사를 폐쇄해서 지금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입니다. 민원처리를 오늘 꼭 해야 하는데…"<br /><br />분당구청에서도 공익근무요원이 양성판정을 받아 청사가 온종일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구청 측은 청사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직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섰습니다.<br /><br />530여 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자 용인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설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동률이 95%에 육박하는 등 수용 가능한 인원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. 이에 경기도는 증가하는 입소자 수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제6호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해…"<br /><br />2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면서 센터 가동률은 94%에서 40%대로 대폭 낮아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