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연음악실 회원 진단 검사 결과 69.2% 감염 확인 <br />회원 27명·접촉자 11명 확진…동선 길어 역학조사 어려움 <br />확진자 4명 평화도매시장 근무·초등학생 접촉자도 확진 <br />지난 20일 울산 장구 단체 행사 매개로 전국으로 감염 확산<br /><br /> <br />장구 연습을 했던 부산의 음악실과 관련해 확진 환자가 오늘도 20여 명이나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들이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다 보니 동선도 길고 접촉자 파악도 어려워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만 아니라 울산에서 열린 관련 단체 모임을 매개로 전국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라 지금까지 확인된 관련 환자가 50명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회원들 장구 연습에 주로 사용된 부산 초연음악실. <br /> <br />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해보니 70% 가까이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200㎡ 남짓 지하 공간에서 장구를 치며 율동과 추임새가 들어가는 역동적인 활동을 했는데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다 보니 감염에 취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병선 /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: 공연 등을 앞두고는 분장 등을 하고 또 율동이 포함돼 표정이 있어야 해서 공연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이 회원들과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부산에서만 10명 넘게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회원들이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다 보니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파악이 어렵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관련 확진자 4명은 부산 평화도매시장 2층에서 근무한 거로 나타났는데 여기서도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접촉자 가운데 초등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른바 n차 감염에 대한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병선 /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: 활동력이 굉장히 왕성한 분이라 동선이 아주 많습니다. 따라서 접촉자도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또 N차 감염 위험성이 아주 높은….] <br /> <br />여기에 회원들이 참가한 울산 장구 단체 지도자 시험을 매개로 울산과 서울, 대구와 진주에서도 확진자 줄줄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온천교회와 해뜨락요양병원 집단 감염 사태보다 이번 집단 감염이 더 위험하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252220186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