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열했던 미국 대선…승자도 패자도 득표 신기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선이 끝난 지 3주가 넘었지만 아직도 개표가 진행 중인데요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8천만 표를 넘기며 역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승자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패자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대선 개표율은 아직도 100%가 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승패는 가려졌지만 최종 득표수는 계속 더해지고 있는데, 조 바이든 당선인이 8천만 표를 넘기면서 역대 최다 득표 당선인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미 대선 역사상 8천만 표를 넘게 얻은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7천400만 표 가까이 얻어 비록 지긴 했지만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후보로 남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종전까지 대선 득표 최고 기록은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얻은 6천950만 표였고, 역대 최다 득표 패배는 2016년 6천590만 표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이었는데 모두 바뀐 것입니다.<br /><br />전례없는 투표열기 속에 승자도, 패자도 모두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연방총무청의 당선인 승인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선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서 불복 행보를 거듭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에서는 자유롭고 공정하고 완전하게 선거가 이뤄지고 우리는 결과를 존중합니다. 이 나라 국민과 이 땅의 법은 그 이외의 것은 용납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은 다음주부터는 최고 수준의 정보가 집약된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고 재무장관을 포함한 경제팀 인선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