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국산 둔갑 의혹’ 軍 CCTV "중국발 악성 코드 연결" <br />’해강안 사업’ CCTV 중국산 의혹 단독 보도 <br />보도 후 국방부 감찰·안보지원사령부 조사 착수 <br />안보지원사령부 "CCTV 웹페이지 중국 IP로 설정" <br />"IP 주소는 중국 베이징…악성 코드 유포 사이트"<br /><br /> <br />육군이 접경 지역에 200대 넘게 설치하고 있는 CCTV의 핵심 부품이 중국산이라는 의혹, 지난달 YTN이 단독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보도 이후 국방부가 감찰에 나서고 안보지원사령부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CCTV를 관리하는 웹사이트가 중국 발 악성 코드와 연결돼 해킹에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우리나라 경계와 안보를 담당하는 중요 시설 설비가 중국발 악성 코드와 연결돼 있다니 충격적인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7일 YTN은 219억 규모의 국경 강화 사업인 '해강안 사업'에 쓰이기로 한 국산 CCTV가, 중국에서 핵심 부품 등을 들여와서 조립한 뒤 국산으로 둔갑했다는 의혹을 단독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 중국산이었다는 지적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보도 이후 국방부에서 감찰에 착수했고, 안보지원사령부도 CCTV를 조사한 뒤 '해·강안 경계시스템 취약점 점검결과'를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결과, 국방 경계를 담당할 CCTV를 관리하는 웹페이지가 중국 IP로 설정돼 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해당 IP를 확인해보니, 주소는 중국 베이징발 악성 코드 유포사이트였고, 실제로 문제의 IP를 통해 다수의 악성 코드가 배포된 이력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사는 CCTV 조립 과정에서 중국업체가 IP를 심어놓은 뒤, 국내로 들여왔다고 보았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업체가 군사 기밀 유출 등 고의성을 가지고 IP를 심어 놓았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서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도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 힘 의원이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 의원은 '해강안 CCTV 악성 코드 사태'를 심각한 국가 안보 위기 문제로 보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 의원은 국방 경계의 핵심인 CCTV에 찍힌 기밀 군사 자료가 악성 코드를 통해 외부로 한꺼번에 유출됐을 수 있었다며, 군 당국의 보안 취약점이 적나라게 드러난 사건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 의원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: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61458387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