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선 검사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 배제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일부 평검사들이 집단 성명을 발표한 걸 시작으로 오늘도 전국 검찰청 곳곳에서 평검사들이 회의를 열고 성명을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다음 달 2일 추 장관의 징계 청구를 심의하기로 한 가운데 윤 총장은 법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오늘 전국 여러 곳에서 평검사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성명이 계속 발표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전국 검찰청 10여 곳에서 평검사 회의가 잇따라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에 의정부지검을 시작으로 회의 결과가 성명서 형식으로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의정부지검 평검사들은 법무부 장관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, 위법하고 부당한 징계 청구와 직무집행 정지 처분이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번 처분은 검찰의 행정적 예속을 빌미로 검찰의 독립성·중립성을 훼손하고 국가 사법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지검 천안지청 평검사들도 정확한 진상 확인 없이 발령된 직무배제 명령은 위법하고 부당한 조치라며,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동부지검 평검사들과 춘천지검 및 소속 지청 평검사들, 대전과 대구지검 평검사들도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도 곳곳에서 평검사 회의가 열리는 만큼 성명서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열리는 평검사 회의는 2013년에 이어 7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이 '혼외자 논란'과 법무부의 감찰 압박에 사의를 표하자 일선 검사들은 평검사 회의를 열어 채 총장의 중도 사퇴는 재고돼야 한다고 집단의견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를 둘러싼 평검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은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대검찰청 34기 이하 검찰 연구관들은 성명을 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처분이 검찰 업무의 독립성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해 위법·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지검 동부지청 평검사들도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를 명한 것은 위법·부당한 조치라고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국 고검장과 검사장들도 추미애 장관에게 처분을 다시 생각해달라고 요청하는 성명을 올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616261267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