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리그2 득점왕 안병준 "승격으로 웃고 싶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수원FC의 안병준 선수는 량규사와 안영학, 정대세에 이어 북한 대표 경력을 가진 4번째 K리거인데요.<br /><br />올 시즌 K리그2 득점왕에 오른 안병준 선수가 내년 1부리그 승격을 놓고 경남과 마지막 승부를 벌입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경남 전에서 나온 안병준의 장거리 프리킥 득점입니다.<br /><br />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가 연상되는 무회전 프리킥으로, 안병준은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올 시즌 K리그2 득점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재일교포 3세인 안병준은 북한 대표 경력을 가진 4번째 K리거입니다.<br /><br />K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8골을 넣었고, 올 시즌 20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K리그2에서 MVP급 활약을 한 안병준이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오는 일요일 벌어지는 경남과의 승격 플레이오프입니다.<br /><br />안병준은 올 시즌 경남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4골을 넣으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안병준이 3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한 덕분에 수원FC는 경남에 3연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안병준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부 승격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수원FC의 승격을 진짜 간절하게 생각해 주시고 있기 때문에 그런 팬들 앞에서 마지막에 같이 웃고 승격을 하고 싶어요."<br /><br />4년 만에 1부리그 복귀를 꿈꾸는 수원FC.<br /><br />경남과 비기기만 해도 목표를 달성하지만, 안병준을 앞세워 화끈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