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음악연습실·진주 통장모임 감염 타지역 확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의 한 음악연습실과 관련된 코로나 확진세가 무섭습니다.<br /><br />부산뿐만 아니라 타지역까지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진주에서는 이·통장 연수로 관련 확진자가 50명 넘게 나와 진주시는 오늘(26일)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, 음악연습실 얘기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진구에는 '초연음악실'이라는 곳이 있는데요.<br /><br />이곳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오늘(26일) 확진자 10명까지 추가되면서 닷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4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무래도 연습실이 지하에 있다 보니 환기에 취약하고, 장구 연주가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수반되다 보니까 감염이 쉽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연습실에서 마스크 착용을 잘 하지 않는 등 방역에 미진한 부분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부산시는 오늘 밤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.5단계로 격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습실 확진자가 얼마 전 울산에서 있었던 장구 시험에 참석하면서,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울산에서는 벌써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고, 대구, 서울, 진주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진주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, 관련 내용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난주에 제주도를 다녀온 진주지역 이장과 통장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.<br /><br />어제(25일) 하루 동안 무려 관련 확진자가 33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남도는 오늘도 관련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고 발표해, 관련 확진자는 5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연수를 갔던 제주도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실정인데요.<br /><br />이·통장단 연수에 참석했던 제주 접촉자 1명이 어젯밤 늦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진주 이·통장단과 관련해서 가족들도 감염되는 등 2차 감염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진주시는 오늘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경남도도 오늘 낮 12시를 기해 거리두기를 1.5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연수를 떠났던 시점에서 이미 3차 대유행이 예상되는 상태였고, 지난달 경남도가 각 시군에 연수를 가지 말 것을 요청한 적도 있어서 이번 무더기 감염은 진주시가 자초한 일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