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야당은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격하는 공통된 시점이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바로 청와대와 여권을 향한 살아있는 권력에 수사의 칼날을 겨눌 때 힘을 뺀다는 건데요. <br> <br>실제 그런지 살펴봤습니다. <br> <br>이현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은 검찰의 수사가 여권을 향할 때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나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배준영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검찰의 독립성을 훼손하고, 정권에 대한 수사를 가로막으려는 이 정권과 추미애 장관의 폭주가 모든 일의 발단입니다." <br> <br>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정지 명령은 대전지검이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인지 19일 만에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검찰이 조만간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전 대통령 산업정책비서관을 소환해 청와대 개입 의혹까지 <br>들여다보려고 하는 시점에 윤 총장의 직무가 정지된 겁니다. <br><br>다수 여권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된 라임자산운용 사태에서도 추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 총장을 배제시키며, 수사 개입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도 2018년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고발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과정을 문제 삼아 감찰을 지시했습니다.<br> <br>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경우 지난 1월 당시 수사팀이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여권 핵심인사 13명을 기소했지만, 지난 8월 인사로 수사팀이 재편되면서 추가 수사가 답보 상태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윤 총장 배제가 정권수사를 막기 위한 것이란 야당의 주장에 대해 "적반하장"이라며 "직권남용은 검찰이 했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