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, 병상 부족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력도 부족한 와중에 주말을 기점으로 중환자가 많이 늘어날 수 있어서,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 확진자 수가 6백 명에 육박하면서 의료체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환자 수도 함께 증가해 병상이 부족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중환자 병상 가운데 현재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110개. <br /> <br />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6개, 부산 8개, 강원 6개인데, 광주와 전북 지역은 각각 2개, 1개씩만 남았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최근 중환자 발생 추이를 토대로, 길어야 2주면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꽉 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영수 /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: 하루에 3∼4명 정도 중환자가 생긴다면 대략 일주일 정도, 20개 정도 더 확보된다면 그러면 또 다른 일주일 정도….] <br /> <br />방역 당국도 비슷한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중환자 수가 급등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략기획반장 : 현재 환자 발생 추이가 계속 유지된다면 2~3주 내에 중환자실이 부족한 문제를 직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 인력 부족도 심각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중환자실에 근무할 의료진은 물론, 교육을 담당할 인력조차 여유가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탓에 전문가들은 우선 남은 병상을 효율적으로 쓰면서, 장기적으로 중환자 병상과 의료인력까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: 병상 수도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한데 추가적으로 (병상을) 확보함과 동시에 증상이 경미한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생활치료센터로 바로 보내고….] <br /> <br />정부는 병상 확보와 인력 양성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지만, 중증 환자 수가 늘지 않도록 요양시설이나 병원의 방역을 강화하고, 현재 추진 중인 6개 권역별 공동 대응 체계도 빠르게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70435169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