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미애 "검찰 조직의 충격과 당혹스러움 이해" <br />"다양한 의견 참고해 법·절차 따라 징계 진행" <br />"판사 사찰 의혹 문건 심각성 고려해 직무 정지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총장 직무배제에 반발한 검사들의 집단 성명이 쏟아져 나오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징계 절차는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검사들의 집단 반발에 대해 추미애 장관이 조금 전 입장을 밝혔는데 윤 총장 징계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 배제로 검찰 조직이 받았을 충격과 당혹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말로 입장문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검찰 조직을 아끼는 마음에 기반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,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법과 절차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위법·부당한 지시라는 반발을 의식한 듯 이번 조치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상 확인과 감찰 조사 기간을 거쳐 명백한 진술, 방대한 근거자료를 수집해 이뤄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추 장관은 윤 총장이 조사에 전혀 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'판사 불법사찰 문건'의 심각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직무집행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불법 사찰과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워 큰 충격을 받았는데도 윤 총장 측은 문건을 공개하며 법원과 판사들에게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아 실망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.. <br /> <br />또 이번 사안은 특정 수사 목적을 위해 검찰이 판사 사찰을 포함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무서운 단면을 그대로 보여줬다며, 징계·수사와 별도로 사회적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 반발이 생각보다 거세지자 추 장관도 곧바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검찰 성명 발표가 이어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5일을 시작으로 어제 성명서 수십 개가 검찰 내부망에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검찰청 곳곳에서 평검사 회의가 열린 건데요. <br /> <br />전국 지방검찰청과 산하 지청을 모두 합치면 59곳인데, 이 가운데 인천지검과 산하 부천지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평검사들이 추 장관을 규탄하는 의견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712063916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