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569명…이틀째 500명대·전국 동시다발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보이며 급증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69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2,88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는 14명 줄었지만, 이틀 연속 500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연속 5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대구·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인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해외유입 44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525명으로 확진자 급증세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04명이 발생해 이틀째 200명대를 보였고, 경기 112명,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37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경남 38명, 충남 31명, 부산·전북 각 24명, 충북 19명, 광주 13명, 전남 10명이었고, 강원 8명, 울산 7명, 대전 5명, 세종·경북·제주 각 3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는 전국 17개 시도 전체적으로 발생했고,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53명 늘었고,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5,268명.<br /><br />이 가운데 위 중증 환자는 77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1명 늘어 누적 51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확진자가 대거 속출한 서울 강서구 댄스·에어로빅학원과 관련해 하루 새 6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2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중구 상조회사 관련 누적 15명, 중랑구 체육시설 13명, 송파구 사우나 9명, 강남구 연기학원 27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청주에선 당구장 선후배 모임 관련 모임 참석자와 당구장 방문자 등 모두 18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과 울산 지역 장구 강습과 관련해서는 3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8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15.4%로 높아졌는데, 2주간 확진자 4,754명 중 732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이번 유행으로 인한 하루 확진자가 1,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확진자 규모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고, 모임이나 회식은 취소하고, 가급적 집 안에 머물러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