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잘가요 축구의 신"…마라도나, 수많은 팬 배웅 속 영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르헨티나의 '축구 영웅' 디에고 마라도나가 수많은 팬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그의 시신이 안치됐던 대통령 궁에는 수만 명의 추모객이 몰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축구의 신' 디에고 마라도나의 시신이 안치된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일대.<br /><br />마라도나와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수만 명의 조문 인파가 줄을 섰는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.<br /><br />팬들은 추모의 장미를 손에 들고, 마라도나가 그려진 포스터, 티셔츠 등을 흔들고 노래를 부르며 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.<br /><br /> "그는 최고였습니다. 간단합니다. 그는 우리 할아버지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의 할아버지를 웃음 짓게 했습니다. 그것이 마라도나가 원했던 전부입니다. 그는 국민들과 함께 있었습니다. 국민의 우상입니다."<br /><br />대통령궁 일대는 한때 큰 혼란도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조문 마감 시간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팬들이 바리케이드까지 뚫고서 한꺼번에 몰려든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까지 동원해 해산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충격과 혼란, 슬픔 속에서 가족과 동료 선수들, 팬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한 마라도나.<br /><br />그는 예정보다 일찍 대통령궁을 떠났고, 장례 차량이 지나는 곳마다 수많은 팬들이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며 배웅했습니다.<br /><br />아르헨티나의 수도 근교 베야 비스타 공원묘지에 안장된 마라도나.<br /><br />그는 팬들의 뜨거운 인사를 뒤로한 채 먼저 세상을 떠난 부모 곁에서 영원한 잠에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