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, 집단 감염으로 진단 검사 급증…일주일 사이 2배 <br />최근 감염, 넓은 범위 빠른 속도로 일상 공간에 퍼져 <br />환자 급증으로 코로나19 여유 병상 급격하게 줄어<br /><br /> <br />부산에서는 음악실, 경남에서는 이·통장 모임과 단란주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연쇄 전파로 이어지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코로나19 병상으로는 부족해 지자체가 추가 병상을 확보하고 권역 생활치료센터도 준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환자 증가를 보면 이것도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건소 앞에 검사 대기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목요일에는 부산지역 의심 환자 검사가 6백여 건이었는데, 일주일 만에 2배 가까운 숫자인 천백여 건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초연음악실 집단 감염에서 시작된 n차 감염으로 학교 등에서 확인된 접촉자만 2천4백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[안병선 /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: 어제(26일) 같은 경우에도 2개 초등학교가 있었고 오늘(27일) 같은 경우에도 3개 학교와 또 종교시설 등 관련 접촉자가 수백 명씩 있는 집단시설이 있다 보니….] <br /> <br />문제는 앞선 유행과 최근 감염 추세가 다르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 범위가 넓고 속도도 빠른 데다 광범위한 일상 공간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병선 /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: 장기간 유행에 지친 시민들의 잠깐 방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환자가 늘면서 코로나19 치료에 쓸 여유 병상은 급격하게 줄어 부산의 경우 수능 준비를 위한 병상을 빼면 30여 개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부산의료원의 일반 병상을 다시 코로나19 전용 병상으로 바꾸면 당장 환자 치료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부산과 울산, 경남에서 함께 사용할 생활치료센터가 곧 운영에 들어가면 여유가 더 생길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혜영 / 경상남도 생활방역추진단장 : 다음 주 초에 개소를 목표로 170병상을 확보하여서 최대한 빠른 시기 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무서운 확산 세를 이른 시일 안에 잡지 못한다면 이마저도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게 방역 당국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271804523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