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도 새로운 감염 고리…홍천·영월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6일)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한 자릿수로 줄었던 강원도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홍천의 산림 가꾸기 사업과 영월의 한 유치원이 새로운 감염 고리로 떠오르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7일 하루 강원도에서만 또 두 자릿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집계에는 28일 반영되는데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진지, 하루만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홍천과 영월에서 새로운 감염 고리가 나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홍천에서는 32번 확진자와 함께 산림 가꾸기 사업에 참여했던 9명과 가족 1명까지 모두 10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환자 모두 무증상인데다 해당 사업에 172명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자 홍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번에 두 계단 올린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28일 0시부터 적용키로 했는데 거리두기 개편 이후 2단계를 시행한 건 강원도에서 홍천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짧은 기간 동안에 홍천군민들이 뜻을 모아서 좀 어렵지만 어려움과 힘듦, 고통을 감내하면서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…"<br /><br />영월에서는 강원지역에서 처음으로 학교 내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제천지역 확진자가 근무하는 영월의 한 유치원에서 원아와 교사 등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원주와 제천에서 출퇴근하는 환자까지 더하면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입니다.<br /><br /> "군민 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역학조사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춘천과 속초, 철원 등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강원지역 누적 확진자는 6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