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올해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연말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으로 보이죠. <br /> 추수감사절마다 뉴욕 맨해튼 거리를 장식해온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관중 없이 진행되는가 하면, 크리스마스가 돼도 산타클로스를 직접 만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. <br />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칠면조 장식을 한 자동차가 뉴욕 맨해튼 거리를 지나갑니다. <br /><br /> 하늘엔 대형 캐릭터 풍선이 떠 있습니다. <br /><br /> 추수감사절을 대표하는 행사지만, 환호하는 관중은 없습니다. <br /><br /> 350만 명이 구경하러 나왔던 지난해와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수전 테세로 / 메이시스 퍼레이드 프로듀서<br />- "올해는 실제 퍼레이드를 볼 수 없습니다. 뉴욕시 당국, 경찰과 협력해 행진 경로를 봉쇄하고 사전 녹화합니다."<br /><br />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산타클로스와의 모험을 꿈꾸는 어린이들. <br /><br /> 하지만, 올해는 산타를 직접 만나는 대신 카메라를 통해 마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