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마을버스는 지하철이나 시내버스가 가지 않는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동네 주민들의 발 역할을 해주고 있죠.<br /> 그런데 최근 더 이상 운행이 어렵다는 현수막을 붙힌 마을버스들이 운행 중인데, 업체들 역시 버스 운행을 크게 줄였습니다.<br /> 어떤 사연인지, 김종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 번동 일대의 좁은 골목길과 비탈길을 오가는 마을버스입니다.<br /><br /> 코로나19로 승객이 줄어든 탓에 더 이상 운행이 어렵다는 현수막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 강북지역에서 32년 동안 마을버스 회사를 운영하며, 지원금 한 번 받은 적 없는 업체 대표도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최종문 / 미봉운수 대표<br />- "운행을 하면 할수록 계속 적자예요. 은행에서 빌린 돈이 15억 원인데 이제 대출도 안 해줘요. 부실업체가 된 거예요. "<br /><br /> 기사들은 급여를 제때 받지 못 하는데다, 버스 운행도 30%나 줄어 고용불안까지 겹쳤습니다.<br />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