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의 안전지대는 이제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섰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은 25개 자치구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고, 전국적으로도, 대구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몇 명까지 늘어날까, 예측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2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한 명이 두 명에게 옮길 수 있다는 건데, 유행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세균 국무총리도 하루 확진자 천 명을 넘어, 미국, 유럽 같은 대유행 상황이 올 수 있는 위기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수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"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을 넘기자 당초 하루 400~600명대를 예상했던 정부도 오늘은 1000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주일 평균 국내 환자는 382명으로 거리두기 2.5단계 발령 기준인 400명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은 전방위로 계속돼 대구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<br />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오늘만 6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나흘만에 131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포구 홍대새교회 확진자도 124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진주시 이·통장 제주 연수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61명까지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공주 요양병원 집단감염의 여파는 세종과 대전까지 번져 충청권에서 n차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 <br />일부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증가세를 잠재우기 위해 선제적 격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] <br />"선제적 조치는 중요하지만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격상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도 방역상의 부작용이 발생합니다." <br /> <br />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는 상황이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전국 거리두기 2단계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"1.5단계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권역이 있다"며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일요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 />soon@donga.com <br /> <br />영상취재 : 한일웅 <br /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