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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라도나 조문 인산인해…수만 명 몰리고 최루탄 등장

2020-11-27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심장마비로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축구 영웅, <br> <br>마라도나를 조문하려는 시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총까지 사용했습니다. <br> <br>전설의 축구인의 마지막 길, 황하람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시위 진압차량이 도심에 들어서고 오토바이에서 내린 경찰들은 고무총을 발사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탕 탕" <br> <br> 축구 영웅과 작별 인사를 못한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자 경찰은 최루탄으로 해산을 시도합니다. <br> <br>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축구 영웅 마라도나의 관은 아르헨티나 국기와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으로 덮였습니다. <br> <br> 성호를 그으며 고인을 애도한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포함해 시민 수만 명이 축구 영웅을 배웅했습니다. <br> <br>[다니엘 캄포스 / 아르헨티나 시민] <br>"마라도나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었습니다. 전 세계 축구계는 위대한 영웅을 잃었습니다." <br> <br> 시신이 안치된 대통령궁 주변엔 조문 시작 전 새벽부터 3km가 넘는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격리 조치를 장기간 시행해온 아르헨티나 정부도 축구 영웅이 떠나는 날 뜨거운 추모 열기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 마라도나가 전성기를 누렸던 이탈리아 나폴리 구단은 축구장에 이름을 붙여 고인을 추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 지난 1984년부터 7년간 나폴리에서 활약한 마라도나는 두 번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우승컵을 선사했습니다. <br> <br>[나폴리 시민] <br>"마라도나는 우리의 형제입니다. 축구인이자 가족입니다. 정말 슬프네요." <br> <br> 전 세계 축구팬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마라도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공원묘지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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