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 코치 출신인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습니다.<br /> LG와 SK도 최근 프랜차이즈 출신 감독을 앉히는 등 다음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.<br />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올 시즌 18연패에 빠지며 삼미 슈퍼스타즈가 세웠던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한화 이글스.<br /><br /> 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시즌 도중 한용덕 감독이 사퇴했지만 한화는 100패에 육박하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시즌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 재창단 수준의 변화가 필요했던 한화는 정민철 단장이 미국으로 날아갔고, 결국 구단 최초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했습니다.<br /><br /> 한화의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와 마이너리그, 베네수엘라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습니다.<br /><br /> 한화가 원하는 어린 선수 육성과 리빌딩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배경입니다.<br /><br /> 수베로 감독은 "선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