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제천 집단감염 인접한 강원도 영월로 번져 <br />유치원생·초등생·교사 등 7명 확진…학교 내 무더기 감염 <br />대면 접촉 적은 농촌 마을도 코로나19 감염 비상<br /><br /> <br />산 좋고 물 좋기로 이름난 강원도 영월의 한 시골 마을이 난데없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를 해보니 여기서 멀지 않은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이 화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의 무증상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시작된 충북 제천의 김장 모임 집단 감염. <br /> <br />열 명 이상 추가 확진자가 나와 3일 동안 20명이 넘게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천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천 / 충북 제천시장 : 제천시 전역에 지금 즉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시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제천시 집단 감염은 인접한 강원도 영월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가운데 한 명이 영월지역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교사였고, 이번엔 학교 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생과 초등학생부터 교사, 교직원, 가족까지 이어지는 무더기 감염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해당 초등학교 관계자 : 지금 음성판정 받으신 분들이 일부 나왔는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서 지금 다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에요.] <br /> <br />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면서 영월군은 지역 내 체육관과 문화시설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시설을 모두 임시 폐쇄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수가 적어 대도시보다 대면 접촉이 많지 않은 농촌 마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 홍천에서도 공공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60대 등 주민 10명이 무더기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천군은 사회적 거리 두기 1.5단계를 건너뛰고 곧바로 2단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 모임이나 활동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인접한 다른 자치단체로 퍼지고, 또다시 'n차 감염'으로 이어지면서 전국적인 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2721550059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