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수능 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과 전남 여수에서 잇따라 수험생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 수능 고사장에는 칸막이 설치가 시작됐고, 교육당국은 학원에 대한 긴급 방역 점검에 들어갔습니다.<br />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부산의 한 고등학교. <br /><br /> 파란 조끼를 입은 직원들이 교실 곳곳에 소독액을 분주히 뿌립니다.<br /><br /> 수능을 앞두고 이 학교 수험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 전남 여수의 수험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 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교육당국은 전국 시험장에 칸막이 설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가로 60cm, 세로 45cm 크기의 반투명 칸막이가 책상마다 줄줄이 놓였고,<br /> <br /> 정세균 총리도 직접 시험장으로 사용될 학교를 찾아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.<br /> <br />▶ 인터뷰 : 정세균 / 국무총리<br />- "수험생이나 가족들은 아주 초긴장 상태이고…. 각급 학교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