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"코로나19보다 굶주림이 무섭다"<br />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경제가 위축되면서 폐업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죠. <br /> 정부가 이들을 돕겠다며 재도전 장려금을 마련했는데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시큰둥합니다. <br /> 왜 그런 건지, 오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▶ 스탠딩 : 오지예 / 기자<br />- "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9월 문을 닫은 한 식당입니다. 두 달이 지났지만 철거는커녕 비품도 그대로입니다."<br /><br /> 새로 장사를 시작하겠다는 사람이 없는 탓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부동산 관계자<br />- "하나도 없어요, 상가는 물어보지도 않고. 손님들이 안 다니잖아요. 이렇게 평일에도…."<br /><br /> 「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된 8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 폐업한 가게만 9만여 곳, 」<br /><br /> 대부분 재창업은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폐업 식당 사장<br />- "월세가 300만 원이었는데 너무 비싸니까 사업은 하기 싫고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