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C의 창단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린 프로야구는 이제 올 한해를 빛낸 선수들을 위한 연말 시상식 시즌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무릎을 꿇었던 KT가 시상식 시즌에는 가장 돋보이는 주인공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 시즌 프로야구 무대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단연 로하스입니다. <br /> <br />시즌 막판 타격왕 자리를 최형우에게 아쉽게 내줬지만, 홈런과 타점, 득점과 장타율 1위를 지키며 타격 4관왕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30일에 열리는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MVP의 영광은 로하스가 차지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NC의 통합우승을 이끈 양의지의 활약도 빛났지만, '타격 4관왕'이라는 로하스의 업적을 넘어서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MVP와 더불어 가장 관심을 집중시키는 신인왕은 사실상 소형준으로 기울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2001년에 태어나 올해 19살인 소형준은 프로 첫해 13승을 거두며 박종훈과 함께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졸 신인으로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차세대 에이스의 입지를 굳혔습니다. <br /> <br />남다른 배짱까지 뽐내며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강철 / KT 감독(지난 8일) : 제 선수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정신력이나 구위 모두 믿었기 때문에 (1차전 선발로) 소형준 선수를 택했습니다.] <br /> <br />로하스와 소형준의 소속팀 KT는 프로야구 역대 6번째로 MVP와 신인왕 동시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KT는 심우준이 도루, 주권이 홀드 1위에 올라 생애 첫 개인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지며 아쉬움을 삼켰던 막내 구단 KT, 연말 시상식 시즌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며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281246472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