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노동 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때 격추시킬 '한국형 패트리엇' 천궁 II 탄도탄 요격 체계가 군에 첫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우리 군 자력으로 막을 수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동과 스커드, 대포동 등 다양한 탄도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, 국방부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로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주에 있는 사드가 고도 40~150km의 탄도 미사일을 방어하고,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최고 고도 40km까지를 막아줍니다. <br /> <br />고도 15~20km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이 방어하는데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천궁II가 군에 처음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발사관에서 고압·고열의 가스로 밖으로 불어낸 미사일이 점화해 날아가도록 하는 방식인 '콜드런치'를 적용해 발사 방향을 바꾸려면 발사 차량을 움직여야 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달리, 발사 이후에도 360도 어디로든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재웅 / 방위사업청 다층방어유도무기사업팀장 : 천궁II 요격 체계는 우리의 기술과 방위 산업 능력으로 탄도탄을 직접 요격할 수 있는 체계를 전력화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에서 들여오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도입 비용이 2조 원, 30년 간 운용 유지 비용은 6조 원이 들어가는 반면, 천궁II는 도입 비용과 운용 유지 비용 모두 1/10에 불과한 데다 수리와 부품 조달이 용이하다는 경제적 장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우리나라는 독자적으로 탄도탄 방어 무기 체계를 개발해 배치한 세계 7번째 나라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의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, 한국형 사드와 아이언돔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290230085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