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500명대…오늘 거리두기 격상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속도와 범위는 점점 빨라지고 넓어져, 사흘째 500명대 확진을 기록하고 있고, 방역 전선도 점차 넓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밤사이 코로나19 확진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장모임을 비롯한 가족, 지인간 각종 소모임과 직장, 학원, 학교 등 일상적 공간, 또 군부대까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 사이에도 확진 소식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먼저 충북에서 당구장과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은 지난 25일 이후 제천에서만 32명에 달하는데,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5명도 방역 당국은 '김장모임발' n차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오창 당구장 발' 확진자는 충북에서만 1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어제 오후 9시 30분 기준 충북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용산 거주 확진자의 강의를 들은 경북 경산 여대생에서 대전 친인척으로 이어진 확산과 관련해선 대전에서 확진자 2명이 더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인제에서는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병사가 확진됐고,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미군기지에서도 주둔 장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속초시 요양병원 관련해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수도권은 물론이고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 지역 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400명을 넘어서면서 2.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오늘(29일) 중대본 회의를 거쳐, 단계 격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2.5단계에서는 2단계에 이용이 가능했던 노래연습장 모임이 불가능해지며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운영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또 50명 이상 집합 금지에 따라 결혼식 인원 등도 5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