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맹렬한데, 추수감사절 대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이 앞으로 1~2주 안에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리건 주의 한 밍크 농장에서는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수감사절 다음 날이었던 27일, <br /> <br />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16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존스홉킨스대학 집계로는 20만4천여 명으로 지난 22일에 이어 또다시 20만이라는 숫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휴일인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하지 않아 이틀 치가 합쳐진 것이라는 평가도 있지만, 여전히 맹렬한 확산세에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의 영향이 2주 안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 대이동과 가족 모임이 코로나 환자 급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. <br /> <br />[케네스 레미 / 세인트루이스 반스-쥬이시 병원 전문의 : 모두가 조금이나마 일상을 되찾으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,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. 일부 병원들의 환자 수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, 거의 최대 수용 인원 규모에 이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리건주의 한 밍크 농장에서는 사육하는 밍크들 사이에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리건주 농업국은 밍크 10마리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,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농장은 격리조치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농장 직원 여러 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농장주와 다른 직원들에게는 자가격리 권고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밍크들의 집단 발병과 연관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미 농무부에 따르면 동물이 인간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주요한 매개체라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2914570904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