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 동해안 고속도로는 경북 포항에서 길이 단절돼 반쪽 도로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경북 포항 주민들은 10년 넘게 이른바 '동해안 대교' 건설을 요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엔 지역 대표자들이 색다른 선박 피켓 퍼포먼스까지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항 영일만 바다에 현수막을 두른 선박 2대가 차가운 겨울 바다를 가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일만을 횡단하는 이른바 '동해안 대교' 건설 구간 9km를 1시간 동안 횡단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선박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 출신 국회의원, 지방의회 대표들이 탑승해 동해안 대교 건설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강덕 / 포항시장 : 이 동해안 대교는 지금 착공해도 늦습니다. 하루라도 빨리 착공해야 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기본설계비가 반영돼야 적절한 시기를 맞출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나라 동해안을 따라 건설된 고속도로 중에 유일하게 영일만 횡단 구간만 끊기는 바람에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지만 10년 넘게 아무런 진척이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동해안 대교는 특히 부산과 울산, 영덕, 울진, 삼척 등 강원을 넘어 북한을 잇는 경제 대교이자 관광 대교인 만큼 580만 동해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국회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국비지원을 요청해온 포항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재 / 국회의원 : 현실적으로나 미래를 위해서나 당연히 해야 될 사업입니다. 2조 사업이라고 하지만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바로 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동해안 대교는 남해, 서해와 달리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해상교가 없는 경북 동해안의 균형발전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경제의 교두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항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반영이 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투쟁 강도를 높여 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장수[jscha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291537113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