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새벽 세 시 음주운전 차량이 캠핑장 텐트를 덮치는 날벼락 같은 사고가 났습니다. <br><br>강화도 펜션에서 큰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사건사고 배영진 기자가 종합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펜션 건물에 시뻘건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구칩니다. <br> <br>불길이 휩쓸고 간 펜션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타버렸습니다. <br> <br>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 인근 목조 펜션에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 54분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펜션이 (2층짜리) 3개 동으로 돼 있는데요. 전소가 돼서 다 타가지고요." <br> <br>불은 2시간 만에 꺼졌지만 일대에 연기가 퍼지면서 펜션 이용객과 인근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펜션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소방관들이 불붙은 승용차를 향해 물을 뿌려보지만 뼈대만 남기고 타버렸습니다. <br> <br>경북 의성군의 한 캠핑장에 친 텐트를 승용차가 덮쳤습니다. <br> <br>승용차가 텐트에 있던 난로를 건드리면서 불이 난 겁니다. <br> <br>캠핑객 등 4명은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차가 모두 타버렸습니다. 텐트 안에 난방하기 위해서 캠핌용 난로가 있었네요. (승용차가) 난로에 끼어서 화재가 났네요." <br><br>승용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