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사태가 확산 속에서도 코스피 상장 기업들이 4분기에 실적 호조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2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LG화학의 경우 40배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관광과 화장품 업종은 실적 부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4분기에 코스피 상장사들이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을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167곳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33조5천86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60.1% 증가했고 3개월 전에 추정했던 31조4천231억 원보다도 6.9% 늘어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1.9% 증가한 10조1천611억 원, SK하이닉스는 267.2% 늘어난 8천667억 원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2차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LG화학은 8천176억 원으로 무려 4천225.7% 증가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작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 큰폭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은 LG상사(2천59.3%), 삼성SDI(1천476.5%), 금호석유(975.1%), 일진머티리얼즈(822.6%) 등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였던 기업 중 LG디스플레이, 이마트, 한화솔루션, 현대제철, 대한항공, 한국전력 등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코로나19 타격이 큰 관광, 레저, 화장품 업종은 실적 부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작년 4분기 적자를 낸 제주항공과 하나투어는 적자 확대가 예상되고 흑자였던 CJ CGV, 강원랜드, GKL 등은 적자 전환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호텔신라(-93.6%), 아모레G(-60.2%), 애경산업(-48.2%), 신세계(-45.2%) 등은 영업이익의 대폭 감소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확산 속에도 기업들의 좋은 실적이 예상되지만 원화 강세와 미국의 정권 교체, 미중 갈등 등 국내외 도전이 잇따르고 있어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1292234137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