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악관 초대 대변인에 ’오바마 사단’ 젠 사키 임명 <br />백악관 공보국장에 케이트 베딩필드 낙점 <br />부통령 대변인에 흑인 여성 시몬 샌더스<br />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의 인선을 보면 '첫 여성'과 '첫 이민자 출신' 같은 수식어가 많이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엔 공보팀 참모 7명을 모두 여성으로 발탁하며 '최초' 타이틀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흑인 3명과 히스패닉 1명이 포함돼 성별과 인종의 다양성을 지닌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의지가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당선인은 차기 행정부 백악관 초대 대변인에 젠 사키 인수위 선임 고문을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공보국장과 국무부 대변인을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공보국장에는 캠프 선대부본부장을 지낸 케이트 베딩필드가 낙점됐습니다. <br /> <br />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변인으로는 선거 캠프 수석 보좌관이었던 시몬 샌더스가,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국장으로는 바이든 부통령 시절 대변인이었던 엘리자베스 알렉산더가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에서 "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최초의 백악관 선임 공보팀을 발표해 자랑스럽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"미국을 닮은 행정부"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인종과 성별을 인선해온 바이든 당선인은 그동안 꾸준히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을 표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(2013년) : 제 손녀 4명이 손자들과 모든 면에서 같은 기회를 누릴 때까지 저는 쉬지 않을 것입니다. 몇몇 기회가 아니라 모든 기회 말입니다. 여성이 할 수 없는데 남성이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백악관 부대변인으로는 캠프 선임 보좌관을 지낸 카린 장-피에르, 부통령실 공보국장에는 애슐리 에티엔이 발탁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보부국장에는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히스패닉 미디어 담당관을 지낸 필리 토바가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7명 중 세 명이 흑인이고 히스패닉이 한 명입니다. <br /> <br />인종 면에서도 고른 분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사키 대변인 지명자는 트위터에서 "역사상 가장 다양성을 지닌 팀이며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 6명이 포함돼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현지 시간 화요일 발표 예정인 새 정부 경제팀 요직에 여성과 유색인종 인사를 대거 중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바이든 정부의 '최초' 타이틀이 이어질 것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3018493798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