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3단계 수준' 초강수 둔 부산…"수도권보다 심각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1주일 동안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'3단계'에 준하는 조치를 수능일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 코로나 발생 이후 지금이 최고 위기에 처해있다고 본 건데요.<br /><br />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1월 마지막 날에도 부산은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진 두 자릿수 확진자에 누적 감염자는 16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 속도가 미처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, 병상 부족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부산 확진자 20명이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자가 4천 명을 훌쩍 뛰어넘은 상황까지 이르자 부산시는 결단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수능일까지 한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'3단계 수준'까지 격상키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 "특히 오늘부터 12월 3일 수능시험일까지 총력을 다하는 3단계 수준의 행정방역 체계를 통해서 72시간 동안 코로나를 봉쇄한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부산 확진자의 대다수는 '초연음악실' 관련으로, 12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 "최근 초연음악실 관련해서 n차 감염으로 요양병원, 실내체육시설과 이어서 두 개의 학교, 콜센터로 감염이 일어났습니다."<br /><br />다른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진주 이·통장 제주 연수 관련 누적 확진자는 60명, 창원 단란주점 확진자는 4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제천의 김장 모임과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각각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이제 50명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충남 천안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.5단계에서 2단계로 선제적으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