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"정치검찰의 시대 막내려야"…윤석열 퇴진 압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 재판이 오늘(30일) 열린 가운데, 정치권은 그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"정치 검찰의 시대는 끝났다"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퇴진을 거듭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 총장의 '판사사찰' 의혹을 재차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대표는 검찰이 판사사찰에 대해 보이는 태도는 민주주의와 검찰 의식의 괴리를 드러낸다고 꼬집으며 공수처 출범 등 검찰개혁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검난으로 불리는 검사 집단행동은 여러 번 있었습니다. 그러나 검찰의 반성이나 쇄신보다는 조직과 권력을 지키려는 몸부림으로 국민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."<br /><br />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검사들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며 관행이란 이름으로 자행한 과거를 반성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직 검찰 총장 징계위 회부는 윤석열 총장이 초래한 자업자득입니다. 이제 검찰을 위한 검찰의 시대, 정치 검찰 시대 막 내려야 합니다."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총장 직무 중요하지만 법무부 장관, 대통령의 직무 더 중요합니다. 검찰총장이 법에 정한 장관의 지휘 감독을 거부해 장관과 대통령의 국정지휘권이 무력화되게 생겼습니다. 그런 무정부 상태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재판을 시작으로 줄줄이 열리는 법무부 감찰위원회, 징계위원회의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징계위원회가 해임을 의결할 경우 윤 총장이 추가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만큼 마침표가 어떻게 찍힐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