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법원 판단을 애타게 기다리는 건 윤석열 검찰총장 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추미애 법무부장관도 결과를 주시하고 있을텐데요. <br> <br>법무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이은후 기자! <br> <br>[질문1] 오늘 재판과 관련해, 추 장관이 입장을 내놨나요? <br><br>[리포트]<br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곳 법무부 청사에 머무르고 있는데요. 아직까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. <br> <br>법무부는 내일 열리는 감찰위원회와 모레 열릴 징계위원회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><br>당장 감찰위원회 임시회의가 내일 오전 10시, 이곳 법무부 청사에서 열리는데요. <br> <br>감찰위원 가운데 일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기록을 받아보고 싶다는 요구를 법무부에 전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법무부는 과거에도 감찰기록을 미리 제공한 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한편 법무부 감찰관실 소속 검사들도 윤 총장 감찰기록 열람을 요구했지만 박은정 감찰담당관이 응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. <br> <br>법무부 측은 감찰기록이 징계위를 준비하는 법무부 검찰국으로 넘어가 박 담당관이 더 이상 감찰 자료 관리권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 추 장관 직속인 법무부 소속 검사들마저 추 장관의 조치에 대한 항의에 나섰다고요?<br><br>법무부에 소속된 부장급 검사 10여 명이 윤 총장 직무정지와 징계청구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문서를 고기영 법무부 차관에게 전했는데요. <br> <br>이 문서가 추미애 장관에게 전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앞서 지난 27일에는 법무부 검찰국 소속 평검사들도 심재철 검찰국장을 통해 추 장관 조치의 부당함을 성토하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오늘은 법무부 산하 법무연수원에서 교수직을 맡은 검사들도 뜻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검찰 내부망에 추 장관의 조치가 법치주의를 위배하고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며, 철회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올렸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법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elephant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