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이후 징계위원회의 절차적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데, 향후 추 장관의 거취 논의도 있지 않았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언제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미애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회의 직후, 청와대로 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일정이 사전에 예고된 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추 장관이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에 들어가 현 상황에 대해 대통령께 보고 드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전 국무회의 전에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도 상황을 보고했다면서도 일부 보도된 것처럼 대통령 보고와 총리 면담에서 추 장관의 사퇴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 상황이라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와 내일 열릴 법무부 징계위원회 진행 상황일 텐데요. <br /> <br />그렇다고 해서 면담이 일방적인 '보고'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정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윤 총장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함께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 상황이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내부의 반발과 정치권 논란에 이어 징계위 결정이 나온 이후 정국 혼란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해, 장관과 검찰총장의 동반 사퇴의 필요성을 에둘러 전달했으리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늘 문 대통령 역시 추 장관으로부터 진행 상황 보고를 받고 국정 운영에 더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갈등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011547107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