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고등학교나 입시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 속 방역 당국은 시험장 방역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수능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정 기자가 오늘 간 고등학교도 소독이나 방역이 진행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모레로 다가온 수능을 앞두고 고사실마다 소독이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투입된 방역 인력은 복도에 소독액을 뿌리고 수험생이 앉는 자리를 닦아내는 것은 물론, <br /> <br />여러 수험생이 함께 이용하게 될 화장실도 꼼꼼하게 소독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독을 마친 11개 교실 모두 수능 날까지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출입은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초유의 감염병 상황 속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각 지자체도 방역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을 위해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 전용 고사장을 마련했고 <br /> <br />자가격리자는 전용 고사장 22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. <br /> <br />수능 뒤엔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시험 감독관 등을 대상으로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동안 두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부산에서도 수능 날까지 거리두기를 3단계 수준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방역 당국은 수능 전날엔 보건소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늘리면서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와 학원가에서 확진이 이어지면서 안전한 수능에 대한 우려도 생겼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서울 구로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교사 등 확진자가 8명까지 나왔지만, 고3 학생 가운데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서울 강남과 목동의 입시학원에서 수강생이 1명씩 확진됐지만, 추가 전파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대치동 영어학원에서도 강사 1명과 중학생 6명이 확진되면서 학원가에 감염이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능 수험생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사례는 서울에서만 12명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가족이나 지인을 위주로 감염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만큼 가정에서도 안전한 수능을 위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가족 간 감염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영상고등학교에서 YTN 정현우[j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11617058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