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배구 흥국생명의 간판스타 이재영이 올 시즌 새로운 역할로 연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이스의 부담은 선배 김연경에게 맡기고 훨씬 가벼워진 몸으로 팀의 우승에 매진한다는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규리그 9게임을 치른 현재 이재영의 공격 순위입니다. <br /> <br />득점과 공격 성공률 6위에, 리시브도 10위 밖인데 지난 시즌 세 부문 모두 톱5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로 복귀한 월드스타 김연경에게 주포 역할을 맡기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부담을 던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영과 나란히 30퍼센트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한 김연경은 공격 성공률과 서브 1위에 오른 상황. <br /> <br />아쉬울 법도 하지만, 이재영은 여전히 씩씩합니다. <br /> <br />[이재영 / 흥국생명 레프트 : (연경 언니랑) 서로 힘들 때 중요할 때 도와준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제가 올해는 희생하는 플레이를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루어져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4년 입단 이후 차례로 신인상과 리그 MVP, 챔프전 최우수선수를 독식했던 이재영. <br /> <br />최고연봉 선수가 되는 과정에서 훈장처럼 얻었던 무릎 통증이 줄어들면서, 점프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새 리그 최다 9연승, 이적해온 쌍둥이 동생과의 호흡도 자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영 / 흥국생명 레프트 : 다영이랑 대표팀에서 호흡을 많이 맞췄는데 올해는 대표팀 소집이 없으니까 팀에서 많이 맞췄는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양보한 대신 부상과 부담에서 벗어난 이재영의 스파이크는, 팀의 전승 우승과 통합챔피언 등극을 조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2011858205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