곳곳서 꼬리에 꼬리…그칠 줄 모르는 수도권 밖 감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일)도 부산에서 5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n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하면서 지역에서도 100명대 확진자 수가 열흘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능일까지 3단계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간 부산에선 화요일 하루 4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반석교회에서만 신도 29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를 잘 착용했고, 방역수칙을 지켰다고 하나, 이 공간 안에서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뭔가 방역 수칙에서 있어서 허점이 있었던 건 아닌가…"<br /><br />전국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부산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도 7명이 새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렇듯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고리를 통한 감염이 지역 사회로 번지며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선 영남대 음대 관련 확진자 접촉으로 경북예고 학생 3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충북에선 제천 김장모임 관련해 13명이 새로 확인됐고, 청주 당구장 모임과 관련해서도 10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감염 고리를 매개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병상 부족과 의료시스템 마비 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부산은 급격한 환자 증가로 병상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확진자 접촉으로 부산 사상구의 보건소 직원이 확진되면서 지역 방역을 담당하는 보건소 운영 중단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대구 등 타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한편 추가 병상 확보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추가 조치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급격한 확산 속도에 병상 확보뿐만 아니라 역학조사 역량도 한계에 다다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선의 방역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역은 모두 다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격하게 지켜주는 것 외엔 최선의 방법은 없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