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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단 폭파 협박 전화…경찰력 낭비 우려

2020-12-02 0 Dailymotion

잇단 폭파 협박 전화…경찰력 낭비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신고로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 불편도 불편이지만 코로나19 대응으로 바쁜 경찰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일 서울 SRT 수서역 고객센터에 걸려온 전화.<br /><br />역사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직원은 경찰에 신고했고, 경찰특공대와 탐지견까지 투입돼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, 폭발물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열차 운행 차질은 물론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월에도 수서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왔는데, 두 달도 안 돼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은 통신 수사를 벌이는 등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에는 서울 강남 아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신고가 들어와 4천여 명의 시민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112 허위 신고는 최근 5년여간 크게 늘어나 연간 3천 건이 넘고 있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형사입건은 4명 중 1명에 불과하고, 구속은 1%에도 못 미치는 상황.<br /><br />코로나 대응으로 사회 곳곳에 많은 경력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허위신고에 따른 경찰력 낭비를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(허위신고) 행위가 공동체를 파괴할 수 있다고 하는 시민 의식의 부재도 짚고 넘어가야 하고, 특히 이런 행위자들의 정신적인 치료나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접근이 필요하다고…"<br /><br />경찰은 허위신고로 다수의 시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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