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<br />올해 가금농장 AI 발생은 정읍에 이어 두 번째 <br />H5N8형…정읍 오리농장 검출 유형과 동일<br /><br /> <br />전북 오리농장에 이어 경북 상주시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2년 8개월 동안 잠잠했던 AI가 다시 전국적인 확산 세를 보이면서 당국은 전북과 충남, 충북, 세종, 강원 지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농장 앞에 출입 차단 안내문이 세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복을 입은 방역 담당 직원들이 장비를 챙겨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닭들이 폐사해 AI 의심 신고를 했던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이 결국,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가금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건 전북 정읍 오리 농장에 이어 두 번째고 닭 농장으로는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유형은 H5N8형으로, 앞서 야생조류들과 정읍 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유형과 같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농장 주변에 AI를 전파하는 야생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작은 하천 등을 확인했는데, 구체적으로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역학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욱 /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: 발생 농장 주변에 야생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작은 하천 등이 확인되었고 일부에서는 야생조류가 관찰됐습니다. 구체적인 역학관계는 지금 다양한 경로를 염두에 두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] <br /> <br />2년 8개월 동안 잠잠했던 AI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 당국은 초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발생 농장에서 키우는 산란계 18만8천 마리 외에 반경 3km 내에 있는 3개 농장서 키우는 가금류 25만 마리에 대해서도 매몰 처분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장 종사자나 축산 차량 등에 의해서 옮겨질 수 있는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이동 통제도 강화합니다. <br /> <br />경북 상주시의 모든 가금류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 일주일간 이동과 출입을 통제하고 충남, 충북, 세종, 강원 지역에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전국적으로 AI가 오염될 위험이 매우 심각한 만큼 개별 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신경 써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2021844472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